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이상일 / 전 새누리당 의원, 진성준 / 전 민주당 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다시 한 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이 제기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. 오늘 영장실질심사가 열렸고 4시간 20분 만에 종료가 됐습니다.
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나 결론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결론이 나오건 간에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
진성준 전 민주당 의원 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함께 수사 내용 포함해서 필리버스터 이후의 정국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조국 전 장관, 전 민정수석은 끝없는 전방위 수사의 혹독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히고 있고 검찰은 직권남용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 부분이 아마 엇갈리고 있는 것 같은데 먼저 본격적인 질문 드리기 전에 지금까지 수사과정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?
[진성준]
글쎄,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당시부터 시작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동양대 표창장 의혹 문제라든지 사모펀드 문제로 조국 전 장관이 기소되거나 구속영장이 청구될 거라고 봤습니다마는 엉뚱하게도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을 보면서 이건 별건수사로 조국 장관을 기어이 잡아넣기 위해서 검찰이 온갖 수사를 한 끝에 이전에 표창장 의혹이나 사모펀드로는 안 되니까 결국 유재수 문제를 잡고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이런 의심을 지울 수가 없어요.
다분히 정치적인 수사다 하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갖습니다.
엉뚱하게도라는 표현과 함께 정치적 수사다 이렇게 평가하셨거든요.
[이상일]
아무래도 민주당 쪽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. 그리고 조국 전 장관 본인은 힘들죠. 그런데 가족의 소위 여러 가지 문제와 또 유재수 전 부산시장의 문제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. 그런데 이걸 조국 전 장관을 잡기 위해서 별건수사를 한 거냐,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.
왜냐하면 유재수 전 부시장의 문제는 조국 장관이 소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서 가족 문제가 나오기 전에 이미 불거졌고 그에 대한 고발도 이루어지고 수사가 들어가 있는 상황이에요.
그러면 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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